하회탈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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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개요

하회탈 개요

  • 제 작 시 기 12세기중엽 고려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 재 료 오리나무(목재 탈)
  • 용 도 하회마을에서 별신굿(別神굿)을 할 때 사용
  • 문화재지정 국보 제 121호 (1964년3월30일 10종 11개). 허도령이 제작한 것은 모두 14개 3개 분실(총각, 별채, 떡달이)
  • 소 유 자 하회 · 병산동민
  • 관 리 자 국립중앙박물관
  • 제 작 자 허도령(전설)
  • 각시탈

  • 양반탈

  • 선비탈

  • 부네탈

  • 초랭이탈

  • 할미탈

  • 이매탈

  • 중탈

  • 백정탈 

  • 주지탈(2개)

  • 각시탈

    조용하고 차분한 표정이다. 머리와 눈썹은 검게 칠하였고, 안면 전체는 살색 위에 분을 칠했으며, 양볼의 붉은 연지와 이마에 곤지의 흔적이 있고, 입술도 붉은 색을 칠하였다. 눈은 실눈을 떴으며 살포시 아래로 깔고 있고,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한 표정이나 입은 힘을 주어 꾹 다물고 있다. 코는 평평한 편이고 두 눈은 뚫렸으나 코와 입은 뚫려있지 않아 꾹 다물고 있다. 각시탈의 표정은 허도령과 이루지 못한 사랑의 감정이 한(恨)으로 응어리져 우울하고 쓸쓸한 느낌을 준다. 하회탈 중에서 성황신(城隍神)의 위엄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새색시의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속으로 삭이는 표정도 볼 수 있다.

    머리타래는 오른쪽은 뒤로, 왼쪽은 앞으로 나와 있는데, 이것은 새색시의 조용한 발걸음으로 인해 얼굴의 움직임은 없고 머리타래만 움직이는 얌전한 형상으로 볼 수 있다.

     

  • 양반탈

    우리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미소를 꼽는다면 서산 마애 삼존불의 미소 , 막새기와에 새긴 천년의 미소, 미륵반가 사유상의 미소와 함께 하회탈의 미소를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하회탈의 웃음은 거칠 것 없이 드러낸 호탕한 웃음으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가면미술의 극치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표정이다. 조형적인 면에서 볼 때 얼굴형에서부터 눈썹, 코, 볼, 입 등이 대단히 부드러운 선으로 묘사되어있다. 하회탈을 대표하는 양반탈의 미소는 밝고 맑고 명랑한 여유로운 웃음을 표현하고 있다. 양반탈의 표정은 " 양반은 냉수 마시고도 이 쑤신다 "는 말처럼 허풍스러움과 여유스러운 표정이 복합되어 있다. 특히 턱을 분리하여 끈으로 매달아 놓음으로서 고개를 젖히면 박장대소하는 표정이 되고 고개를 숙이면 입을 꾹 다문 화난 표정으로 변한다.

     

     

  • 선비탈

    도끼눈을 부릅뜬 표정이 통속적인 사회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에 차 있는 마음을 표현 해 주고 있다. 두 눈을 부릅뜬 채 양쪽 눈꼬리는 위로 치켜 올라가 있으며 , 양 미간(眉間-눈썹과 눈썹사이)을 찡그린 표정이 음흉함을 드러내고 선비의 위엄과 선비답지 못한 거만스러움도 함께 묘사되어있다. 검붉은 얼굴색과 충혈된 눈, 파인 눈동자와 치켜 올라간 눈꼬리, 찡그린 콧날과 분리되어 있는 턱 등이 선비탈의 분위기를 불만에 가득 찬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얼굴형은 역삼각형으로 이는 관상학적으로 볼 때 치밀한 두뇌와 복잡한 심사를 지닌 상으로서 선비의 상으로 합당하다. 관골이 발달함도, 콧날 끝이 넓은 것도 선비상으로 본다. 또한 눈썹이 곤두선 것은 뭔가에 대한 노기 찬 표정으로 볼 수 있다.

     

     

  • 부네탈

    갸름한 얼굴, 반달 같은 눈썹, 오똑한 코, 조그만 입은 전통사회에서 미인이 지녀야하는 구비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탱탱하게 당겨진 양 볼과 시원스레 열린 이마에는 연지, 곤지를 찍고 살집이 풍부한 오똑한 코는 육감(肉感)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며 눈웃음짓는 여인의 고혹(蠱惑)적인 미소와 얼굴 전체에 드러나는 육감적인 자태는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놀이에서는 사회 지도층의 신분을 지닌 스님과 양반, 선비의 위선(僞善)을 여지없이 드러내어 탈 잡고 ,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기녀의 신분으로 등장한다.

    눈과 작은 입에는 가벼운 웃음기가 있는데, 이것은 관상에서는 바람기 있는 상이며, 반달같은 눈썹은 예능을 타고난 상이다. 볼은 굴곡 없이 대체로 평평하며, 검게 채색된 머리는 양쪽 귀밑까지 차름하게 내려져 있다.

     

     

  • 초랭이탈

    양반의 종 신분으로서 대체로 경망스러운 표정이며 또한 비뚤어지고 꼭 다문 입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을 볼 수 있다. 앞으로 툭 불거져 나온 이마(앞짱구 이마) , 올챙이 눈에 동그랗게 파여 있는 동공(瞳孔-눈동자), 끝이 뭉툭하게 잘린 주먹코, 일그러진 언챙이 입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인간의 얼이 갖출 수 있는 온갖 결함(缺陷)을 한데 모아 논 듯한 얼굴이다.

    그렇지만 놀이에서는 여인과 놀아나는 중을 비난하고 , 양반과 선비를 우스갯거리로 만들어버리는 통찰력과 예리함을 지니고 있다.

    이마가 불거진(앞짱구) 것은 윗사람과의 의견이 맞지 않는 고집불통의 상이며, 코가 짧은 것은 성질이 조급하다는 상이다.

     

     

  • 할미탈

    얼굴색은 검붉은 색깔을 띠고 있으며 그 위에 녹색의 반점을 찍어 기미가 낀 듯이 보인다.

    할미 얼굴의 형상은 정수리는 위로 뾰족하게 솟아 있고, 아래턱은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있다. 이는 천복도 없고 말년이 박복할 상이다. 또 코에 살이 없는 것도 일평생 가난할 상이다

    탈의 표정이 눈은 동그랗게 뚫고 깊이 파서 무언가 뚫어지게 바라보는 듯하며 힘이 없어 보이고 , 양 볼과 눈 언저리와 입가에는 주림살이 새겨져 삶의 고단함을 표현하였으며, 입은 휑하니 뚫어 이가 빠진 입 모습은 허기져 보인다. 한 평생을 어렵고 궁핍하게 살아 온 노파의 삶의 흔적이 탈의 표정으로 무겁게 내려앉았다.

     

     

  • 이매탈

    얼굴색은 검붉은 색깔을 띠고 있으며 그 위에 녹색의 반점을 찍어 기미가 낀 듯이 보인다.

    할미 얼굴의 형상은 정수리는 위로 뾰족하게 솟아 있고, 아래턱은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있다. 이는 천복도 없고 말년이 박복할 상이다. 또 코에 살이 없는 것도 일평생 가난할 상이다

    탈의 표정이 눈은 동그랗게 뚫고 깊이 파서 무언가 뚫어지게 바라보는 듯하며 힘이 없어 보이고 , 양 볼과 눈 언저리와 입가에는 주림살이 새겨져 삶의 고단함을 표현하였으며, 입은 휑하니 뚫어 이가 빠진 입 모습은 허기져 보인다. 한 평생을 어렵고 궁핍하게 살아 온 노파의 삶의 흔적이 탈의 표정으로 무겁게 내려앉았다.

     

     

  • 중탈

    눈은 가늘게 실눈을 뜨고 입은 박장대소(拍掌大笑)하듯 한껏 벌린 표정을 짖고 있다.

    속세를 버리고 구도하는 자의 엄숙함과 자비로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계율(戒律)을 어기고 파계(破戒)한 인간으로서 능청스러움과 엉큼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얼굴 표정에 있어서 능청스러운 웃음이 있다. 눈은 초생달처럼 둥글게 생겼고, 아래 눈두덩이에 주름이 있다. 관상에서 전자는 호색가상이라 하고, 후자는 자식 인연이 없는 수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은 놀이에서의 중의 역할과 일치한다.

     

     

  • 백정탈

    이마에 깊게 패인 여러 개의 주름과 양쪽 눈 아래쪽을 지나는 깊은 칼질의 흔적과 광대뼈 주변의 비틀린 형상의 굵은 주름들, 각진 모양의 턱과 콧방울 주변에서 급한 곡선을 그리며 몰려 있는 주름들이 그러한 인상을 갖게 한다. 특히 비뚤어진 이마와 입가에 머금은 비웃는 듯한 웃음이 백정탈의 이미지를 더욱 험악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개를 숙이면 살생을 할 수 있는 듯한 험악한 표정으로 나타나고, 뒤로 젖히면 살생으로 인한 죄의식 때문에 미쳐버린다는 실성한 웃음으로 나타난다. 관상학적으로는 각형(角型)의 얼굴은 몸이 건장한 상으로 보며, 비뚤어진 이마는 성질이 불량하고 잔인성이 있다는 상이다.

     

     

하회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말에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에 류씨 배판이라는 말이 있다.
하회에는 처음에 허씨가 고려중엽에 이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고 살았고(동쪽 화산 자락), 안씨가 그 다음 고려말에는 풍산 류씨가 들어와 지금의 노른자 위치(배-胚-식물의 싹이되는 부분)에 터를 잡고지금까지 동성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다.
탈의 제작자가 허도령이라는 전설로 보아 고려 중엽에 제작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각씨탈의 머리모양은 타래머리를 가로 얹고 다시 두 귀를 덮으면서 좌우로 똑같이 머리채를 턱 아래까지 드리워 있다. 그 머리채는 다시 한번씩 안으로 돌려 땋은 다음 끝에 둥근고리 모양을 한 채 이어져 있다.
이런 머리모양은 백제불로서 보물 제330호 부여군수리 금동보살 입상의 보발과 대비되는것으로 이를 미루어 볼 때 삼국시대까지 연대를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또한 분실된 탈중에 별채탈이 있다. 별채는 고려시대에 중국의 독우제도를 모방한 세리였다. 뿐만 아니라 양반 선비마당의 사설 가운데 문하시중이라는 관직명이 나온다.
문하시중은 고려시대의 관직명으로 문하성의 최고 관직으로 종1품에 해당되며, 고려 문종15년(1061년)에 관재의 개혁으로 문하시랑이 개칭되었다가 공민왕5년(1356년)에 관제의 개혁으로 다시 문하시중으로 복원된 관직명이다."
굿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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